˚。사랑할 수록 당신이 더 그립습니다.....~♡˚。
˚。사랑할 수록 당신이 더 그립습니다.....~♡˚。
。글/ 밀루유떼 。
파아란 하늘따라
나풀대는 맑은 바람을 온몸에 두르며
자박자박 숲길을 걷노라면
어느새 당신은 벌써 앞서서
얼굴 가득 반가움을 실어 두 팔 벌려 반겨줍니다。
반짝이며 쏟아지는 가을볕에
파랗게 물들인 하늘빛이 너무나 눈부셔
또르르 눈물방울 맺히면
살라랑이 맑은 바람이
높다란 하늘로 맺힌 눈물 날리어
가을 하늘은 그렇게도
깊고 파란 그리움 빛이 되었나 봅니다。
높다랗게 깊어져만 가는
그리운 하늘빛에
저절로 눈물이 맺히는 계절...
파아란 하늘을 벗 삼아 맑은 바람과
살포론이 얘기라도 할라치면
어느새 뾰로퉁해지고...
밝은 햇살 담은 꿈 빛 하늘과
정갈한 바람에도 질투하느냐며
삐죽이며 눈 흘기면
어느새 부드러운 바람 타고
달콤한 간지럼으로 날 웃게 하는 당신...
당신의 잘 익은 달콤한 소곤거림이
노래가 되고 숲과 하나가 되어
들풀 향기로 어우러져 피어오르는 가을 길...
나뭇잎은 벌써 한잎 두잎 익어가고
당신 향한
그리움도 어느새 가을 숲길 따라
깊어만 갑니다。
당신의 사랑도
어느새 다가온 이 계절처럼 깊어만 가고
깊어져 가는 가을 길에서 느껴지는
당신의 사랑스러운 눈빛과
당신의 따스한 손길은
내 작은 가슴에 한없는 설렘 입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질수록
더 많이 알고 싶고
더 깊이 느끼고 싶은 것은
둘이 아닌 하나의 영혼으로
언제나 늘 함께 하고 싶은 마음때문이겠지요。
어둠이 내려와
밤 바람이 조용하게 마음을 흔들어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세노라면
하얀 별빛이 내 가슴에 와락 안기어 와
눈물지으며 그리워지는 이름으로
항상 내 눈에 밟히는 당신이기에
쉼 없이 당신을 사랑한다 읊조리곤 합니다。
별빛처럼 쏟아지는 이 그리움을
소중하게 하나하나
가슴 깊숙히 담고 또 담아 보지만
넘쳐 흐르는 그리움을 주체할 길 없어
갈바람 내음 짙어 오는 가을길에서 서성여 집니다。
늘 함께 있고, 보고 있어도
무엇이 이토록
그리움을 부르는건지 알 순 없지만
운명처럼 당신을 만나
사랑이라는 숙명의 길을 함께 걸어갑니다。
우리의 生을 다해
어느날 무거운 이별의 날이 찾아와
날 베이고 힘들게 할지라도
내게 단 하나의 사랑이기에
언제까지나 이 길을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당신과 내가 늘 마음으로 함께하는 그 길에도
가을이 깊어 지겠지요。
우리 사랑만큼 깊어가는 그 길을
그리운 당신 손 꼭 잡고
당신과 같이 걸어 가겠습니다。
。2011。 09。밀루유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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